2012年7月8日 星期日

이란(宜蘭) 난아오(南澳) 여행기

Sophy

이번 이란 여행은 좀 특별하다. 2012년도 겨울방학때 난 이란을 여행한 적이 있다. 이란 설립기념관(宜蘭設置紀念館), 이란문학관(宜蘭文學舘), 이란전통연희관(宜蘭戲劇舘), 이란 술공장(宜蘭酒廠), 란양박물관(蘭陽博物館), 이란 전통예술센터(宜蘭傳藝)등을 갔었다.그땐 주로 이란의 역사와 인문을 중심으로 탐방했었다면, 이번超能量資訊회사에서 주관한 여행은 자연친화적인 여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린 아침 8시에 타이베이 역에서 출발하였다. 타이베이에서 난아오로 가는 해안도로에서 본 창밖 풍경은 참 아름다웠다. 창밖으로 논밭의 벼가 벌써 익어 수확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한국에선 가을에 한번 수확하는데, 이곳에서는 6월에 벌써 벼를 수확하고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곳은 한국보다 기온이 높아 작물이 자라기에 좋으니 이상할 것도 없겠다.

165870_3730748501117_1533403588_n

우린 난아오 기차역 부근에 내려서 자전거 여행을 하였다. 기차역 부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자오양 등산로 입구(朝陽步道路口)까지 갔다. 햇빛이 강해 무더웠으나, 자연은 참 아름다웠다.

자오양 등산로를 오를 때 천핀지에(陳品潔)해설사가 난아오생태계와 타이야족(泰雅族)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해설사가 목마름을 해소해준다는 양지아오텅(羊角騰)이라는 식물잎을 따주어 씹어보았는데, 정말 효과가 있었다. 산무화과도 맛보았는데, 참 달콤했다. 해설사는 여행에 동반하면서 여러 해설로 우리의 여정을 풍부하게 해주었다.

425515_488271227854609_643321835_a

점심에 먹은 꾸어마오(過貓)라는 산나물과 녹색 구꽈(苦瓜), 빙수는 괜찮았다. 점심 후 우린 타이야족 문화관(泰雅文化舘)으로 갔다.그곳에서 타이야족 주거(住居) 변천 및 형성 역사를 살펴볼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와 근대화를 통해 타이야족의 역사는 역사적 굴곡을 거쳤고, 현재 그들의 삶은 이미 관광상품으로 변질된 것 같아 안타까웠다.

타이야 문화관에서 다시 자전거를 타고 난아오 원생수목구역(南澳原生樹木園區)으로 이동하였다. 그곳에서 난아오의 수목 및 자연생태와 관련된 필름을 5분 정도 시청하고 난 후 임업 전시관(林業展示舘)으로 가 이곳에서 붉은 노송나무(紅檜木)등을 살펴보고, 그 향기도 맡아보았다. 다시 생태전시관(生態展示舘)으로 이동하여 녹나무(樟樹), 난아오 철쭉, 필통나무(筆筒樹), 3000미터 이상의 높은 곳에서 서식하는 산강(山羌)등의 생태계를 관찰하였다. 다만 난아오 원생수목구역을 직접 참관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548008_3730747981104_2133933994_n (2)

다음으로 잠시 꺼레이샨 커피관(葛蕾扇咖啡館)에 들러 살피고, 고추박물관(辣椒博物館)으로 갔다. 이곳에서는 고추아이스크림을 맛보았는데 무척 자극적이었다. 몸이 시원해지면서 열이 나는 특이한 맛을 경험했다. 2008년 한국음성군 청결 고추축제에서도 고추아이스크림을 선보인 바 있다고 들었는데, 그 맛은 대만에 와서 처음 느껴봤다. 기타 고추비스킷,고추 초콜릿 등을 맛보았다. 맛이 참 특이했다. 고추박물관에서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께서 기념으로 고추종자를 주었는데, 한번 잘 키워보려고 한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고추 박물관 옆의 샤윈의 종(莎韻之鐘) 유적지이다.

539727_488272311187834_978341201_n

회사에서 파견한 스태프들 Fayme,Syoui,Patty,Doris 등 모두 친절하고 열정적이고 적극적이어서 여행내내 즐겁고 유쾌했다. 그리고 함께 여행했던 주씨 아주머니(珠阿姨),George、Jassmine,일본인 가족 모두 좋았다. 모두에게 고맙고,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